


1971년 안동에 있는 신라시대 절인 봉정사에 있는 목조 건축물인 극락전에서 귀중한 문서가 발견되었다.
조선시대인 1625년 극락전을 보수할 때 만들어진 문서였는데, 거기 엔 봉정사와 극락전의 역사를 자세히 설명한 기록이 적혀 있었다.
봉정사는 신라 문무 왕 12년(672)에 창건된 절인데, 고려시대인 공민왕 12년(1363) 극락전을 중창(낡은 건물 을 고쳐 다시 지음)하였다는 기록이었다.
이 기록은 극락전 건물이 고려시대 이전에 이미 세워졌다는 것을 뜻한다. 이로써 극락전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로 인정받게 되었다.
국보 제15호로 지정되어 있다.
경상북도 영주에도 아주 오래된 목조 건축물이 있다.
부석사에 있는 무량수전이다 (국보 제18호). 부석사는 봉정사와 마찬가지로 신라시대에 세워진 절이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는 신라 의상대사가 왕의 명령을 받아 부석사를 창건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창건연대는 신라 문무왕 16년(676)이다. 무량수전은 현재 몇 개 남아 있지 않은 고려시대 목조 건축물이라는 점에서 문화재 적 가치가 아주 크다.
특히 무량수전을 떠받치는 나무 기둥이 배흘림기둥인 것이 이색 적이다.
배흘림이란 기둥의 아래쪽 3분의 1쯤 되는 부분이 가장 불룩하게 배가 불러보 이게 한 것을 말한다.
무량수전 배흘림기둥 옆에 서서 멀리 바라보면 감탄이 나온다! 눈앞에 산줄기가 시 원시원하게 뻗어있는 소백산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