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깊은 집』을 쓴 작가 김원일
『마당 깊은 집』을 쓴 작가 김원일

소설가 김원일(1942~ )은 한국전쟁 전후의 시기를 다룬 빼어난 소설을 여럿 썼다.

그중 하나가 1988년에 발표한, 대구를 배경으로 하는 장편소설인 『마당 깊은 집』이다. 

 

1942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난 김원일은 소년 시절에 대구로 이사 와 대구시 중구 장관 동에 있는 마당 깊은 집에서 살았다. 

실제로 소설의 중심 공간이 된 곳이다. 출간 후 베스트셀러가 된 이 소설은 몇 년 뒤에는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 

그 덕에 소 설의 배경인 대구의 거리, 대구의 역사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김원일은 『마당 깊은 집』 발표 후에도 『마음의 감옥』 등 훌륭한 작품을 많이 발표하여 한국을 대 표하는 소설가가 되었다. 

『마당 깊은 집』은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 이 집에 모여 살게 된 여섯 가구, 22명의 인물 들에 얽힌 사건들을 소년 길남의 시점에서 서술하고 있는 소설이다. 

아버지 없이 어머 니 밑에서 누나, 두 명의 동생과 함께 살고 있는 길남은 돈을 벌기 위해 신문팔이에 나 선다. 

 

또 한 명의 주요 인물인 길남의 어머니는 삯바느질을 하며 아이 넷을 키우느라 헌 신하는 여성이다. 

소설에는 대구의 여러 거리와 시장이 등장한다. 소설을 읽다 보면 1954년 대구의 풍 경이 눈앞에 절로 그려진다. 

대구 도심의 교동시장과 종로거리는 물론, 진골목(마당 깊 은 집이 있던 골목)의 모습도 눈에 잡힐 듯 생생하다. 

 

현재 종로거리에는 신문팔이에 나 선 길남이가 벤치에 우두커니 앉아 있는 모습을 묘사한 조각품 등이 있다. 

계산성당 근 처에는 이 소설을 기념하는 공간인 마당깊은집문학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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