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최대 내륙 산업도시 구미
구미시는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다. 삼국시대에 고구려로부터 신라에 처음으로 불교가 전해진 곳이 이 지역이었다. 조선시대에 선비의 고장으로 유명했던 구미는 길재, 김숙자, 장현광 같은 유명한 역사 인물을 배출하였다.
구미는 또한 아름다운 자연의 도시다. 이 지역을 대표하는 금오산은 ‘작은 금강산’이라는 별명이 있을만큼 아름다운 산이며, 도시의 한가운데를 흐르는 낙동강의 유명세야 더 말할 것도 없다. 대한민국 4
대 하천의 하나가 아닌가.
현대에 들어 구미는 산업도시로서 확고한 명성을 다지게 된다. 1970년대 초 정부의 수출진흥정책에 맞춰 구미에는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었다. 특히 구미산업단지에는 전기, 전자 계통의 기업들이 많이 입주했고, 이후 국내 최대의 산업단지로 성장해 왔다. 그동안 구미는 한국 경제 역사에서 놀라운 성과를 쌓았는데, 1999년 전국 단일 공단 최초로 수출 100억 달러를 돌파한 것도 그중 하나였다. 이어 2005년에는 수출 300억 달러를 달성하게 된다.
지금도 구미산업단지는 한국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5공단으로 나뉜 국가산업단지에 3200여 개 기업체가 가동 중이며, 근로자 수는 10만여 명에 이른다. 구미가 전국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5%, 경북 수출에선 63%에 이른다.
구미는 ‘자연보호운동’의 발상지답게 나무가 많은 푸른 도시이기도 하다. 2010년 4월 전국 최초로 ‘탄소제로 도시’를 선언한 구미는 2005년부터 1000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을 전개해 2015년에 목표를 초과 달성하였다.

포항, 제철산업의 세계 제일 도시
포항은 경상북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다. 2020년 기준 51만 2578명. 경상북도 동해안 영일만에 위치한 포항시는 1960년대까지만 해도 농업과 수산업이 주요 산업이었다.
포항이 산업도시로 도약한 것은 1970년대에 포항종합제철(현재의 포스코)이 들어서면서부터이다.
이후 포항은 세계적인 제철산업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러한 산업 발전과 더불어 포항의 인구는 늘어났고 문화와 교육도 거듭 발전해 왔다. 특히 1986년 포항제철이 국제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을 목표로 설립한 포항공과대학(POSTECH)은 단시간에 한국의 명문 대학으로 발돋움하였다.
오늘날 포항은 제철산업 외에도 2차전지 등 여러 첨단 산업이 발전한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포항가속기연구소,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등 과학 기술 연구소도 많다.
경북 최대 도시 포항은 다양한 축제의 도시로도 유명한데, 포항국제불빛축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같은 행사들이 그것이다.
멋진 명소들도 도시의 멋을 더하는 데 한몫한다.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도시 곳곳에 있으며, 한반도에서 해를 가장 먼저 맞이하는 장소인 호미곶, 높이 930m의 내연산, 국내 유일의 국립등대박물관 등 명소들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