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45년 광복 후 미국 군정 시대에 한국 사회는 좌익과 우익의 대립이 심했습니다. 신문 중에도 좌익계 신문과 우익계 신문을 당당하게 표방하는 신문이 있었습니다. 대구의 신문 중 대표적인 좌익계 신문은 1945년 9월에 창간된 민성일보였습니다. 민성은 ‘민중의 소리’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1947년 3월 29일 우익계 청년들이 무장을 하여 민성일보에 들이닥쳐 인쇄기 등 기물을 파손하는 사건이 일어났는데 이것을 민성일보 테러사건이라고 부릅니다. 같은 해 6월에도 비슷한 테러사건이 일어났고, 또 편집국 간부가 체포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민성일보는 잦은 휴간을 해야 했습니다. 구독자가 줄어들고 미국 군정의 압력으로 광고마저 줄면서 신문사는 경영난에 봉착하고 맙니다. 결국 1948년 말 민성일보는 부도를 내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오늘의 역사
1967년 고 유치환선생 추모의 밤(KG홀)
1999년 신천의 다리인 칠성교 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