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에는 자랑스러운 최초의 기록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 동인지가 발간되었다는 사실입니다. 1946년 5월 1일 창간된 시 동인지 『죽순』이 그것입니다. 죽순 창간호에는 유치환, 박목월, 이호우, 이응창, 이영도 등 17명 시인의 시가 실렸습니다. 『죽순』은 창간호로 1천부를 발행했는데, 당시는 종이 사정이 안 좋은 때여서 책을 발간하는 데는 지금보다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죽순』을 발행한 사람은 대구 시내 동산파출소 옆에서 명금당(名金堂)이라는 금은방을 경영하던 시인 이윤수였습니다. 그는 사재를 털어 이 귀중한 시집을 제작하였고 그의 가게는 대구 시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였습니다. 『죽순』은 1949년 12집 이후 종간되었다가 1979년 복간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오늘의 역사
1981년 대구시립합창단 창단(초대 지휘자 장영목)
2018년 신암선열공원 국립묘지 승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