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대부터 우리 민족의 역사에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따뜻한 나눔의 기록이 많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겨 조선 백성 대부분이 힘든 나날을 보냈 던 일제 강점기에도 개인의 나눔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한 예가 1912년 5월 15일 <매일신보>에 소개된 대구 서상면 달성리에 살았던 리선순의 선행입니다. 그녀는 과수원을 하고 있었는데 보릿고개(춘궁기)를 맞아 형편이 어려운 동네 열네 집에 벼 두 말, 보리 두 말씩을 나눠주었습니다. 이에 동네 사람들이 감동하여 그녀의 공덕을 기리는 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따뜻한 나눔은 한국 전쟁 시기에도 그치지 않았습니다. 대구엔 많은 피난민이 몰려들었는데 대구 시민 중에선 피난민에게 거처할 공간과 양식을 나눠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오늘의 역사
1947년 대구부립박물관 개관
1988년 경북 경산 출신 시인 정석모 시비 제막 (청구공원 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