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30년대에 오늘날 대구 도심의 중앙로 인근에는 영락관과 호락관이라는 극장이 있었습니다. 1938년 3월 17일 두 극장에서 미국 영화 <대지>가 개봉되었습니다. <대지>는 미국의 여성 작가 펄벅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1937년 미국에서 먼저 개봉된 화제작이었습니다. 대구의 극장에서 개봉한 <대지>는 대구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호락관은 광복 후에 자유극장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별다른 오락거리가 없던 시절인 1930년대에 영화가 가진 매력은 더욱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1930~40년대 대구는 많은 극장이 있는 도시였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1947년 당시 대구 인구는 약 30만 명이었는데, 그해 3월 대구에 있는 극장의 총 입장객 수가 약 32만 명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영화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는 통계수치입니다.
오늘의 역사
1946년 여성전문지 <부녀일보> 창간
1972년 한국 최초 전기기관차 첫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