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운동기념관
국채보상운동기념관

대구에는 2개의 세계문화유산이 있다. 하나는 한국의 서원 9개에 포함되어 있는 도동서원이다. 또 하나는 세계기록유산인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이다.  세계사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서적, 문서, 편지 같은 역사 기록을 세계유산으로 정하는 것인데, 2017년 유네스코는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하였다.   국채보상운동은 1907년 대구에서 처음 일어난 애국운동이었다. 1907년 대한제국은 일본에게 빌린 국채(나랏빚)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당시 대한제국은 정부의 힘만으로는 일본으로부터 빌린 돈을 갚기 어려웠다. 이대로 가면 일본의 경제적 지배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1907년 2월 대구에 있는 출판사인 광문사를 경영하던 김광제, 서상돈은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국채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서상돈이 이런 제안을 했다. “이대로 가만히 있어선 안 됩니다. 백성들이 돈을 모아서라도 국채를 갚아야 합니다.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했으면 합니다. 단연(담배를 끊는 것)해서 모은 돈으로 국 채 갚는 운동을 벌여 봅시다.” 이들은 1907년 2월 21일자 《대한매일신보》에 “국채 1300만 원은 바로 우리 대한제국 의 존망에 직결되는 것으로 갚지 못하면 나라가 망할 것인데, 나랏돈으로는 해결할 도리가 없으므로 2000만 인민들이 3개월 동안 흡연을 폐지하고 그 대금으로 이를 갚아 국가의 위기를 구하자.”고 제안하는 글을 실었다. 이들은 동시에 대구에서 담배 끊는 모 임인 단연회를 설립하여 모금 운동에 뛰어들었다.  이렇게 해서 대구에서 처음으로 국채 보상운동이 시작되었다.국채보상운동은 삽시간에 전국으로 전파되었다.  서울에선 국채보상기성회라는 조직이 만들어졌다. 곧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모금에 참여했다. 상인, 노동자, 농민, 부녀자, 군인 등이 참여하는 범국민 운동으로 발전한 것이다.   국채보상운동이 전국으로 퍼져 나가자 당황한 일본은 운동을 억누르기 위해 국채보 상운동을 이끌던 대한매일신보사를 탄압하기 시작했다. 1908년 일본은 이 신문사 경영자가 모금액 가운데 일부를 마음대로 사용했다는 거짓 죄를 만들어 구속하였다. 신문사 경영자는 재판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지만, 이 사건이 있은 후 국채보상운동 열기는 가라앉고 말았다.   비록 바라던 목표를 다 이루진 못했지만, 국채보상운동은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나랏 빚을 갚기 위해 벌인 자랑스러운 애국운동으로 역사에 남게 되었다. 그리고 대구는 이 위대한 운동의 첫걸음을 내디딘 명예로운 도시가 되었다.   국채보상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은 선언문, 회의록 등 많은 기록을 남겼다. 유네스코는 국채보상운동과 이 운동의 기록물들이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 때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연대의식을 가지고 나라를 구하려고 애쓴 세계적 모범 사례라고 판단하여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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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참꽃문화제
비슬산참꽃문화제

비슬산은 매년 5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구의 명승지이다. 이곳에선 매년 4월 비슬 산참꽃문화제가 열린다.  비슬산에는 전국 최대 규모인 약 30만 평의 참꽃 군락지가 있는데, 참꽃문화제는 이 아름다운 자연유산을 잘 보존하고 또 즐겁게 감상하기 위해 열리는 축제이다.   축제는 비슬산의 산신에게 제사를 드리며 시작한다. 축제에서 가장 즐거운 볼거리는 해발 1,000m 지대에 있는 참꽃 군락지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이다.  이 외에 참꽃생 활예술페스티벌, 참꽃가요제 등의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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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벚꽃축제
팔공산벚꽃축제

매년 4월 팔공산에선 벚꽃의 교향악이 울려퍼진다.  2019년 11회를 맞은 팔공산벚꽃 축제는 팔공산 동화지구 분수대광장을 중심으로 열린다.  가장 즐거운 볼거리는 축제장 ~수태골 주차장 구간에 펼쳐진 벚꽃터널이다.  축제에는 벚꽃길 시민걷기대회 행사를 비롯해 야외 공연, 먹거리 부스, 플리마켓,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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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미술제
봉산미술제

대구에는 전국의 미술가들에게 잘 알려진 미술 거리가 있다. 대구 도심에서 가까운 봉산문화거리이다.  이곳에는 현재 20여 개의 화랑을 비롯해 미술 관련 시설이 많이 들어서 있다.  1993년부터 매년 10월 개최되고 있는 봉산미술제 축제 기간 중 봉산문화거리 내 갤러리에서 일제히 전시회가 열리고, 봉산문화회관 앞 광장에서 미술품 경매 이벤트도 선을 보인다.   꼭 축제 기간이 아니어도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봉산문화거리는 한번 찾아볼 만한 공간이다.  봉산문화회관과 인근 갤러리에서 연중 내내 열리는 전시회를 관람하면서 일상의 여유와 문화의 향기를 음미해 보는 것은 어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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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뮤지컬은 노래, 무용(춤), 드라마로 이루어진 종합예술이다.  오늘날 점점 더 많은 대중의 사랑을 얻고 있는 예술 장르로서, 대구에선 2006년부터 매년 가을,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축제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DIMF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린 국제 뮤지컬 축제로, 해외 초청 작품, 국내 창작 뮤 지컬 등 20편이 넘는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외에 개막 축하 공연, 폐막 행사 (DIMF 어워즈),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주공연장인 대구오 페라하우스 외에 두류공원의 코오롱야외음악당, 동성로, 수성못에서도 관련 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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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감영 풍속 재현 행사
경상감영 풍속 재현 행사

해마다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에 경상감영공원을 찾으면 조선시대 경상 감영에서 행해지는 전통의식 재현 행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행사는 오후 2시 종이나 북을 두드려 시간을 알려 주는 군사들의 행진으로 시작되데, 조선시대에도 정해진 시간이 되면 도심의 중심거리에 설치한 종을 쳐서 시간을 알렸다고 한다.  이어서 경상감영 문을 지키는 수문장 교대의식, 취타대 공연, 전통무예 시범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조선시대 전통복식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 외에 다양한 민속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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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대구페스티벌
컬러풀대구페스티벌

대구를 다른 도시와 구분지어 주는, 대구만의 도시 브랜드는 무엇일까? 그것은 대구 시의 슬로건인 ‘컬러풀 대구’에 잘 나타난다. 영어 표현 ‘Colorful’의 뜻 그대로 대구는 ‘알록달록하고, 다채롭고, 색채가 풍부한 도시’ 라는 것이다. 즉 대구가 다양성, 활력, 열정, 에너지를 가진 도시라는 말이 된다.   이 슬로건에 어울리는 축제가 매년 5월 대구 도심에서 열리는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다.  축제의 가장 흥겨운 볼거리는 ‘컬러풀 퍼레이드’로,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기는 거리 행진 프로그램이다. 경연으로 진행되는 이 퍼레이드가 펼쳐질 때면 화려한 의상과 분장을 한 형형색색의 물결이 도심을 수놓는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 퍼레이드 외에도 컬러풀 거리예술제, 컬러풀 장터도 축제의 흥미를 더하는 요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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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읍성 조형물
대구읍성 조형물

대구시 중구 성내 1동에 설치되어 있다. 조형물에 있는 동판에는 읍성과 관련된 설명문, 지도 등이 새겨져 있어 대구읍성의 역사와 당시 대구시가지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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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제일관
영남제일관

대구읍성은 동서남북으로 4개의 정문이 있었는데, 그중 남문을 영남제일관이라 불렀다. 일본이 1906년 허문것 을 1980년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에 있는 망우공원 안에 다시 복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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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공원  관풍루
달성공원 관풍루

1601년 경상감영 설치 때 선화당의 남 서쪽에 포정문을 세우고 그 위에 올린 누각이 관풍루이다. 대구읍성을 철거한 후 달성공원으로 옮겼다. 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 제3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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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감영공원
경상감영공원

대구 도심에 있는 경상감영공원에는 선화당(관찰사 근무 장소)과 징청각(관찰사 거처)이 있다. 선화당은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호, 징청각은 제2호이다. 또 공원 안에는 관찰사보다 지위가 낮은 사람은 말에서 내려 선화당으 로 들어가야 했던 시설인 하마비, 관찰사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석들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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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민주운동기념탑
2・28민주운동기념탑

경북고등학교역사관 대구에는 2・28 민주운동을 기념하는 탑이 많은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1961년 과거 명덕로터리에 세워졌고, 지금은 두류공원에 있는 기념탑이다. 이 외에도 경북고, 대구고, 상원고, 대구공고 에 2・28기념탑이 건립되어 있다. 한편 경북고등 학교역사관에서도 이 학교의 역사와 함께 2・28 민주운동 자료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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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박물관
대구교육박물관

북구 산격동에 있는 대구교육박물관은 교육도시 대구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이 다. 대구의 교육 관련 자료를 수집, 보존, 전시하 는 곳으로 근대부터 현대까지 대구 교육의 발자 취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7개의 전시실과 5개의 체험실을 갖추고 있다. 교육전시관에 있 는 2·28전시관에 가면 2·28 결의문, 관련 신문 기사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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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촌문화관 내의 음악감상실 녹향
향촌문화관 내의 음악감상실 녹향

음악의 도시 대구엔 음악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대구에 대한민국 최초의 고전음악감상실이 생긴 이유이기도 하다.  1946년에 문을 연 ‘녹향’은 이창수라는 음악애 호가가 향촌동 자택의 지하실에 마련한 공간이었다. 축음기와 함께 보유한 클래식 음반 의 수는 500여 장.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나고 많은 예술가들이 대구로 몰려들자 녹향은 대한민국 예술가들의 사랑방이 되었다.  음악 감상 외에 시 낭독회, 출판 기념회 같은 문화행사도 자 주 열렸다. 1958년 녹향은 향촌동에서 남일동으로 이전했다. 시간이 흘러 고전음악감상실이 늘 어나고 서양 팝송의 인기가 치솟자 녹향은 점점 설 자리를 잃고, 경영난으로 이사만 10 여 차례나 했음에도 꾸준히 영업을 이어갔다.  2011년 이창수 사장이 작고한 뒤에도 계속 명맥을 유지하던 녹향은 2014년 들어 마침내 폐업을 고려할 지경에 이르렀다.  이때 대구의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뜻을 모아 ‘녹향 살리기 운동’을 벌였는데, 여기에 감동한 이창수의 유족이 녹향의 자산인 2000여 장의 음반과 축음기 등을 대구시 중구 에 기증했다. 덕분에 중구 향촌문화관 지하 1층에서 옛 모습 그대로 재현한 녹향을 다 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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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성지구 안에 있는  신라 왕궁의 별궁이었던 동궁과 연못 월지
경주 월성지구 안에 있는 신라 왕궁의 별궁이었던 동궁과 연못 월지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경주는 2000년 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되는 경사를 맞았다.  신라 천년(BC 57~AD 935)의 옛 수도로서 수많은 유적이 잘 보존 된 공간이었기 때문이다.  경주역사유적지구(Gyeongju Historic Areas)는 유적의 성격에 따라 불교미술이 빛나 는 남산지구, 옛 왕궁 터인 월성지구, 왕릉 분포 지역인 대릉원지구, 신라 최대 사찰 유적 지인 황룡사지구, 경주 방어용 산성이 자리한 산성지구, 이렇게 5개 지구로 구성된다.  이 안에는 국가에서 지정한 국보, 보물 등 수많은 문화재가 있는데, 월성지구와 대릉원지구를 사례로 문화재 분포를 살펴보자.  월성지구 신라의 왕궁이 있었던 월성, 신라 김씨 왕조의 시조 김알지가 태어난 전설이 전해 오는 계림,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 시설인 첨성대, 통일신라시대에 월지 서쪽에 있던 궁궐 건물인 임해전 터 등이 있다.   대릉원지구 신라의 왕, 왕족, 귀족 계층의 무덤들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특히 대릉원 안에는 황남대총, 천마총을 비롯한 23개의 고분이 있다. 이 지역 무덤의 발굴 조사에서 신라 문 화와 기술의 우수함을 보여주는 금관, 천마도, 유리잔, 토기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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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월 연근(꽃)단지
반야월 연근(꽃)단지

물에서 피어나는 연꽃의 땅속줄기를 연근이라 한다. 예로부터 사람들이 많이 먹어 온 농산물인데, 시장이나 마트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식감이 아삭아삭한 연근은 조림, 튀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할 수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다이어트에도 좋고, 차로 즐기는 사람도 많다.   대구를 상업과 공업이 발달한 대도시라고만 생각하다 보니 대구시 동구에 있는 연근(꽃)단지가 우리나라 최대의 연근 생산지라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전국 연근 생산량의 약 40%가 대구 동구 연근(꽃)단지에서 나온다는 건 대구의 또 다른 자랑거 리이다.   연근(꽃)단지는 우리가 놓칠 수 없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특히 여름철 드넓은 단지에 활짝 핀 연꽃들을 보며 따라 걸으면 바람결에 일렁이는 연꽃향에 취할 것이다. 해마다 열리는 연꽃축제도 놓치면 아까운 볼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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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자동차산업도시
미래자동차산업도시

대구 자동차부품산업은 섬유산업과 더불어 오랫동안 대구의 경제 성장을 이끈 핵심 분야였다. 대구의 산업공단 곳곳에 는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많고, 그중에는 특정 부품에서 전국 1 위인 기업도 있다.   현재 대구의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들 은 미래자동차 영역에서 전기차, 자율 주행차, 튜닝카 분야에서의 성장에 힘 쓰고 있다(튜닝자동차산업은 기존에 출시된 자동차의 외형을 바꾸거나 성능을 변화시키는 분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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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료산업도시 대구
첨단의료산업도시 대구

대구시 동구 신서동에는 2013년 문을 연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가 있다.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 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의약생산센 터를 갖춘 이곳에는 현재 90여 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입주해 신약 개발, 첨 단 의료기기 설계 등 의료 분야 연구와 기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입주기업 중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 터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도 생겨 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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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도시 대구
로봇산업도시 대구

대구에는 현재 약 20개의 로봇 관련 기업들이 있고, 북구 제3산업단지에 가면 우리의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된 한 국로봇산업진흥원도 만날 수 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경북대학을 위시해 좋은 연구기관과 학교에서는 해마다 우수한 인력을 배출해 내고 있다.  로봇산업은 현재 대구시가 미래 신성 장 산업으로 적극 육성하는 분야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도 보조를 맞 추고 있다. 2020년 7월 정부는 규제 제 약을 받지 않고 신사업을 펼칠 규제자 유특구 3차 지역으로 전국 7개 지역을 지정했는데, 대구는 ‘이동식 협동로봇’ 분야의 자유특구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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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산업특구를 상징하는 안경 조형물
안경산업특구를 상징하는 안경 조형물

“안경 하면 대구지요!” 대한민국 사람이 모두 인정할 만큼 대구는 대한민국 최대 안경산업도시다.  대구시 북구에 있는 3산업단지에는 안경 완제품과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500곳 넘게 있다. 이 곳에서 생산하는 안경테는 전국 생산량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다. 대구는 또 이탈리아 벨루노, 중국 윈저우와 함께 세계 3대 안경 생산지 중 하나이다.   대구의 안경산업이 순조롭게 넘버 원이 된 것은 아니다. 대구 안경산업은 1970년대부 터 본격적으로 성장하였는데, 1990년대 들어 국내외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신소재 안경테 개발 등 기술연구를 꾸준히 하면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 나가, 2000년대 들어 제2의 도약을 하게 되었다.  안경 공장이 많은 대구시 북구 노원동과 침산동 지역은 안경산업특구로 지정되어 있다.  안경산업특구에는 안경거리가 있다. 약 1km 길이의 안경거리에 가면 안경 모양 가 로등, 대형 안경으로 장식한 버스 정류장, 안경 장식 보도블록 등 이색 풍경들을 볼 수 있다.  안경산업의 도시 대구에선 2001년부 터 해마다 국제안경전이 열리고 있다.  2019년 EXCO(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8회 행사에는 국내외 210개사가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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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열차라는 별명을 얻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열차
하늘열차라는 별명을 얻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열차

대구를 처음 찾는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끄는 명물이 있다. 방문객들이 핸드폰을 꺼내어 촬영하느라 바쁘게 만드는 이것은 21세기 대구의 새로운 명물이 된 도시철도 3 호선이다. 3호선에는 언제나 ‘한국 최초’와 ‘국내 유일’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모노레일(한 줄 레일 위를 달리는 철도) 방식으로 달리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대중교통 수단이다.  지상 평균 14m 높이에서 달리는 탓에 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2015년 4월 23일 개통 하자마자 ‘하늘열차(Sky Rail)’라는 별명을 얻었다. 3호선은 평균 시속 38km로 칠곡경대 병원역부터 용지역까지 30개 역을 약 48분 만에 이동한다. 3호선은 북구 칠곡~수성구 범물 사이를 자동차로 이동할 때보다 소요시간을 26분 정도 단축시켰다.   도시철도 3호선은 대구 시민이 함께 만들어 낸 자랑거리다. 개통까지 준비 3년, 건설 공사 5년, 시험운행 1년이 걸렸다. 이 긴 시간 동안 시민들은 건설공사에 따른 이런저런 불편을 인내했다.  그 결과 하늘열차는 편리한 대중교통 수단뿐만 아니라 대구의 자랑, 대구의 관광자원 이 되었다. 큰 차창 덕에 창밖 도시 풍경을 널찍하게 감상할 수 있는 데다 노란빛을 띤 외관도 아담하고 귀여운 매력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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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1호로 지정된 도동 측백수림
천연기념물 1호로 지정된 도동 측백수림

우리나라에는 460개가 넘는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이 있다. 천연기념물이란 동물(서 식지·번식지·도래지 포함), 식물(자생지 포함), 지질·광물 중에서 중요한 가치가 있는 것 을 국가에서 문화재로 지정한 것이다.   천연기념물제도를 처음 실시한 것은 1962년이었다. 이때 대구에 있는 자연유산이 대 한민국 제1호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는데, 6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그 자리를 지 키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대구시 동구 산 180번지에 위치한 측백나무 숲. 원래 측백나무는 절벽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숲을 이루는 경우가 많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  대구의 천연기념물 제1호 측백나무들도 마찬가지여서 높이 5~7m인 측백나무 700여 그루가 절벽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중국에서만 자라는 나무로 알려져 있지만 희 귀하게도 한국에 서식하고 있어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  이처럼 국가에서 지정한 문화재에는 천연기념물 외에 국보, 보물 등이 있다. 대구에도 많은 국가 지정 문화재가 있으니 문화재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검색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문화재 검색 → 문화재 지역별 검색’을 클릭하면 나타나는 지도에서 대구광역시 를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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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풍천면에 있는 경북도청 청사
안동 풍천면에 있는 경북도청 청사

2016년까지 대구시에 있던 경상북도 도청 건물은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도시 중 하나 인 안동시 풍천면 지역으로 이전하였다. 도청이 위치한 이 지역을 흔히 도청신도시라고 부른다.  2020년 7월 기준으로 도청신도시의 인구는 2만 명에 가까워지고 있다.  경상북도 도청을 품은 안동 지역은 오랜 역사를 가진 곳이다. 달구화현이 대구로 이 름이 바뀐 757년에 안동 지역 이름도 고타야군에서 고창군으로 바뀌었다.   안동이란 지명은 930년에 생겼다. 이 해에 고창에선 왕건의 고려군과 견훤의 후백제 군 사이에 전투가 벌어졌다. 이때 고창군의 지도자들은 왕건의 편에 서서 고려가 승리 하는 데 공을 세웠다. 왕건은 고창군 사람들이 도와준 것을 감사하는 뜻에서 지역 이름 을 고창에서 안동으로 바꾸었다. 여기엔 ‘평안한 동쪽 땅’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고려·조선시대에 각 지방은 그 지방의 인구, 논과 밭의 면적 등을 기준으로 부·대도 호부·목·도호부·군·현으로 등급이 나눠졌다. 고려 말기인 1204년 안동은 대도호부가 되었다.   조선시대에도 안동은 경상도의 중심지역으로서 읍격을 유지하였고, 세조 때는 잠시 진(군대 거점 지역)이 설치되기도 하였다. 1895년 지방제도 개정 때 안동에는 관찰부가 설치되어 경상도 동북부 17개 군을 관할하였다. 이듬해인 1896년 13도제가 실시되면서 안동관찰부는 안동군이 되어 경상북도에 속하게 되었다.  1931년 일부 면이 통폐합되면서 안동은 1읍 15개 면 218개 동으로 이루어진 도시가 되었는데, 점차 도시가 성장함에 따라 1963년에 안동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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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로 지정된 도동서원의 담장
보물로 지정된 도동서원의 담장

대한민국 지정 문화재 중에서 국보 제1호는? 서울에 있는 숭례문이다. 그럼 보물 제1 호는? 역시 서울에 있는 흥인지문이다. 숭례문은 조선의 수도 한양을 둘러쌌던 성의 남 쪽 대문이었고, 흥인지문은 동쪽 대문이었다.   한국의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 중에서 최초로 보물로 지정된 담장이 대구에 있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에 있는 도동서원의 담장인데, 보물 제350호이다.   서원은 조선시대에 훌륭한 학자를 기념하는 동시에 유학을 가르치던 교육기관이다.  도동서원은 1568년 조선의 유명 유학자인 김굉필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 건되었다. 1607년 선조 임금이 직접 ‘도동서원’이라고 쓴 현판을 내려 주어서 현재의 이름이 되었다.  이처럼 역사가 오랜 도동서원은 건물이 아름다운 것으로도 유명하다.  정부는 1963년 서원에 있는 중정당(강당 역할을 하던 건물)·사당·담장 세 개를 묶어 대한민국 보물 제 350호로 지정하였다. 서원 내 건물이 보물로 지정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담장이 보물 에 포함된 것은 도동서원 담장이 유일하다.   담장이 보물로 지정된 것은 형태와 구성이 독특하고 아름답기 때문이었다. 이 담장은 막돌을 쌓아 올린 위에 황토와 기와를 한 켜씩 번갈아 쌓고, 다시 아래위로 수막새로 무늬를 넣어 소박하면서도 장식적 효과를 최대한 살렸다. 지형에 따른 담장의 꺾임새와 높낮이의 변화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리듬감 또한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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